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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인공지능 시대, 인간과 기계의 친구 되기 [기고] [전자신문 Etnews 6월11일자_전자신문 20180612일자 본지 27면]
아이디 | admin
날  짜 | 2018-06-12
조  회 | 285

 인공지능 시대, 인간과 기계의 친구 되기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관한 논의는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주제로 정하면서 시작됐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 3D프린팅, 나노기술 등이 핵심이다. 이 가운데 기술의 성숙도가 빠른 것도 있고 이제 시작인 것도 있으며, 가장 강력한 것이 AI이다. 그래서 정보화 시대에 지능이 더해진 지능정보화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 

AI는 알파고처럼 바둑과 같이 잘 정의되고 목표와 규칙이 명확하게 정의된, 특정 분야에서만 능력을 발휘하는 약 인공지능(Weak AI)과 인간의 모든 능력을 발휘하는 강 인공지능(Strong AI)으로 구분한다. 

현 시점에서는 AI가 인간을 추월하지 못했다. 그러나 기술 진화 속도로 볼 때 약 AI 시대가 올 것이라 믿는 사람들도 있다. 미국의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지난 2005년 '특이점이 온다'라는 저서에서 AI가 인간의 능력을 능가하는 시기를 '특이점(singulality)'라 하고, 2045년으로 예측했다. 

여기서 특이점이란 기술의 발전 속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는 시점', 즉 인간을 초월해서 압도하는 능력을 갖춘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일을 AI에 빼앗기는 것이 아닐까”하며 두려워한다. 

기계가 인간 노동을 대체할 때마다 기계와 인간의 갈등은 늘 있었다. 오늘날 일자리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컴퓨터와 인터넷 발전으로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고 없어지기도 한다. 앞으로는 AI 발전으로 일자리 감소는 불가피하고, 양극화로 이어질 것이다.

이에 대한 고민은 1970년대 AI 개발 초창기에 AI 학자 한스 모라베크의 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인간에게 쉬운 일은 컴퓨터에 어렵고, 반대로 인간에게 어려운 일은 컴퓨터에 쉽다.” 

인간과 기계의 차이, 즉 서로의 강점을 이해해야 한다. 인간이 잘하는 것과 기계가 잘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는 것에 착안에 보자. 인간은 기계가 잘하는 부분을 활용하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체스나 바둑은 AI가 쉽게 따라 할 수 있지만 자연스럽게 걷거나 뛰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인간이 무의식중에 하는 듣기, 걷기, 보기, 인식하기 등 감정이나 맥락을 읽는 능력은 인간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진화하며 발전한 것으로, 인간의 영역에 있다. 이렇듯 AI와 차별화되는 인간의 영역은 분명히 존재한다. 

기술 발전을 막을 길은 없다. 자동화 속도를 늦추고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대책이 될 수는 없다. 지금도 기계인 컴퓨터 도움으로 우리는 매우 편리한 삶을 살고 있다. 스마트폰 없이는 전혀 생활할 수 없는 세상이 됐다. 스마트폰은 친구보다 더 가까운 존재가 되고 있다.

지금의 AI는 인간이 제공한 좁은 분야의 지식을 이해하고 학습함으로써 특정 용도에서 판단하는 수준이고, 이를 위해 인간의 수십억배나 되는 지능을 필요로 한다. 많은 기술의 지속 발전이 예상되지만 AI가 인간 수준의 직관과 통찰 능력을 갖추게 되기란 어렵다. 복잡한 사고가 필요하고 매번 새롭게 정의되는 문제,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문제는 인간의 몫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문제들은 목표와 규칙이 명확히 정의돼 있지도 않은 불확실성을 띠고 있다. 이것이 AI 시대에 우리 인간이 담당해야 할 영역이 된다.

AI, 기계를 삶의 동반자로 봐야 한다. AI나 로봇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기계와 더 친해져야 하고, 인간이 만들어 놓은 기계와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 컴퓨터가 처음 등장했을 때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컴퓨터 활용법을 배웠듯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코딩 교육은 이런 의미에서 중요하다. 사람의 생각을 컴퓨터에 전달해야 하는데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코딩이고, 그 결과물이 프로그램이다. 코딩은 기계와 사람이 소통하는 수단이다. AI는 인간의 일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 앞으로는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우위에 있게 된다. AI를 갖춘 기계와 어떻게 친구가 될 것인가.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자. 

김용석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교수 yskimasi@skku.edu 

[기고] 인공지능 시대, 인간과 기계의 친구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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