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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현실로 다가온 전자기파(EMP) 공격과 방호 [전자신문 Etnews 12월 21일자/ 전자신문 20171222 본지 34면 열린마당 ]
아이디 | admin
날  짜 | 2017-12-22
조  회 | 726

현실로 다가온 전자기파(EMP) 공격과 방호

                                  전자기파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가상의 핵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가 최근 개봉했다. 배우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강철비'다.  영화는 북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으로 시작한다. 중상으로 의식을 잃은 북한 1호를 주인공이 남한으로 탈출시킨다는 설정과 사이사이에 벌어지는 액션 신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북한 군부는 핵무기를 장악, 한반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고 간다. 남한은 막 대통령 선거가 끝난 상황. 이념이 서로 다른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이 함께 대응책을 고민한다. 현직 대통령은 미국을 끌어들여서 핵전쟁을 감행하기로 하고, 당선인은 어떻게 해서든 전쟁을 막으려 한다. 미국과 중국 정보부의 눈치작전도 치열하다.

전쟁을 막으려는 주인공들의 사투에도 결국 북한 군부는 전쟁을 감행한다. 북한 군부의 전략은 대전시를 핵으로 공격한 뒤 고립된 서울 시민과 주한미군을 볼모로 미국과 최후의 협상을 벌여서 오랜 기간 지속된 제재를 풀겠다는 것이다. 

이를 눈치 챈 미국은 북한을 선제 공격한다. 평양을 비롯한 주요 지점에 여러 기의 핵미사일을 발사한다. 그러자 북한 군부는 대전을 겨냥해 온 핵미사일을 일본을 향해 쏘았다. 일본은 즉각 요격미사일을 발사한다. 요격에 성공하자 대한해협 상공에서 거대한 핵폭발이 일어나고, 이곳을 지나던 미국의 핵미사일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핵폭발 시 나타나는 전자기파(EMP)를 방어용으로 활용한 것이다. 

전쟁과 같은 비상사태 때는 통신망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전략상 가장 먼저 무력화시키려는 EMP 공격 대상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비상시에 대비한 국가지도통신망을 활용한다. 국내에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전력거래소 등 92개 정부 기관과 군부대 3곳 등 총 95개 거점이 구축돼 있다. 유사시 대통령이 주요 기관과 군을 지휘할 수 있는 장치다.

그런데 국가지도통신망이 아직까지 EMP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다. 국가지도통신망 사업을 시작한 2000년에는 EMP 공격 가능성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에야 EMP 차단 특수 차폐 시설을 설치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오는 2020년까지 354억원을 투입, 특수 철판이나 필터 등으로 밀폐시킨 '차폐룸'을 만들어 통신장비를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조차도 3개 시설에만 설치할 계획이다. 나머지 92개 거점은 여전히 아무런 대책이 없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육군 정보화기획참모부에서 북한의 EMP 공격에 대비한 EMP 방호랙 성능 검증 시험으로 성공했다고 한다. EMP 방호랙과 일반 랙에 각각 군용 컴퓨터와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한 통신장비를 넣고 핵폭탄이 터질 때 발생하는 고주파펄스를 동시에 방사시켜서 장비 작동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일반 랙에 설치된 장비는 내부 전자회로가 파괴됐지만 EMP 방호랙에 설치한 장비는 정상 작동했다. 

군은 이를 계기로 지휘통제 및 무기 체계에 적용할 장비 단위 EMP 방호 기술 연구와 전력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EMP 방호랙은 통신장비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 규모의 장치다. 이번 실험 성공으로 군용이나 국가지도통신망 거점은 물론 일반 통신 시설도 EMP 공격으로부터 좀 더 쉽게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MP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영화에서나 등장하는 먼 미래 얘기로 여겼지만 이제는 멀지 않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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